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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차별금지법 반대 국민들 결집… “신앙 자유 억압하고 역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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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역 연합기관들 함께 국민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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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차별금지법 반대 부산국민대회’. ⓒ주최측 제공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교회희망연합 등 4개 주요 연합기관은 14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2026년 차별금지법 반대 부산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에 강력히 반대하며 종교와 표현의 자유 보호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교계 지도자들을 비롯해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부산여성기독교연합회, 시민단체, 1,890개 교회 등이 대거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민법 일부 개정안의 독소조항들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해당 법안들이 가져올 사회적 부작용과 법치주의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1부 순서는 박상범 부기총 대표회장의 기도, 장기성 부기총 사무총장의 헌금기도, 임성욱 목사의 설교, 행복한윤리재단 이사장 안용운 목사의 축도, 부기총 박상철 목사의 개회사, 김형근 부교총 대표회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이사장 임성욱 목사는 ‘차별과 분별’(창1:26~27)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성적 정체성은 가장 근본적인 창조 질서이며, 이를 깨뜨릴 때 재앙과 혼란이 뒤따른다”고 경고했다.

임 목사는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와 인구 감소 위기로 위기 가운데 있다”며 “동성애 합법화와 낙태법 추진이 국가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성경은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은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고 역차별을 초래하는 법”이라고 강력히 반대했다.

그는 “차별과 분별을 구분해야 한다. 동성애자를 차별해서는 안 되지만, 동성애 자체는 분별해 막아야 한다”며 “국민들은 차별금지법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무엇보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나라다. 교회가 거룩한 방파제가 돼 악법을 막아내고 나라를 지켜야 한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라며 참석자들과 함께 통성기도를 이어갔다.

▲&lsquo;2026년 차별금지법 반대 부산국민대회&rsquo;가 진행 중이다.  ⓒ주최측 제공

▲‘2026년 차별금지법 반대 부산국민대회’가 진행 중이다. ⓒ주최측 제공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상철 목사는 개회사에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와 독일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의 말을 인용하며 “불의 앞에서 침묵하는 것은 악에 대한 동의”라면서 “정의로운 나라와 자유로운 다음세대를 위해, 침묵을 깨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종교범인 폐쇄 및 재산 몰수법 제정은 가정과 교육권을 해체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악법”이라며 “가짜 평등과 가짜 자유가 진짜 자유를 억압한다. 법이 제정되기 전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국민대회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건강한 대한민국과 행복한 가정, 정의로운 미래를 세우기 위한 거룩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환영사를 전한 부산교회총연합회 김형근 목사는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는 역차별을 불러올 수 있는 악법의 독소 조항들을 막기 위함”이라며 “이 모임은 단순한 반대가 아닌, 자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를 물려주기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제3의 성이나 역차별을 정당화하는 어떤 법도 만드신 적이 없다”며 “보편적 양심과 신앙의 가치관을 지키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하나 돼 뜻을 모으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전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2부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발언과 성명서 낭독이 진행됐으며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가 연사로 나섰다. 박한수 목사는 “교회의 가르침과 신앙 표현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고, 길원평 교수는 차별금지법의 구조와 사회적 파장을 설명하며 법안에 대한 신중한 논의를 촉구했다.

지영준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이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전문위원 김한식 목사, 건강과 가정을 위한 학부모연합 부산지부 김하나 대표가 발언에 나서 법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주진우 의원. ⓒ주최측 제공

▲주진우 의원. ⓒ주최측 제공

이날 국민대회에는 국민의힘 주진우(해운대갑) 의원도 참석해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주 의원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종교기관 폐쇄법은 종교계의 입을 막고 좌파 세력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악법”이라며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종교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으로, 정부 권력에 의해 본질적인 부분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스스로를 우상화하기 위해 북한처럼 종교를 탄압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기독교계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정부가 종교를 넘어 민간기업과 교육기관 등 사회 전반에 ‘평등’이라는 명분으로 광범위하게 개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겉으로는 평등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특정 좌파 단체들의 민간 영역 개입을 가능하게 해, 결과적으로 좌파 특권만 강화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대학 청년대표로 박민영·김혜원 학생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최근 국회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손솔 의원과 정춘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헌법이 보장하는 신앙·양심·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가정과 교육, 사회의 건강한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독소조항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차별 금지 사유로 명시해 동성애와 성전환을 법적으로 정당화하고, 괴롭힘 조항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며, 징벌적 손해배상과 이행강제금으로 국민을 위협하는 법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교육 현장을 오염시켜, 미래 세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명서는 이어 △차별금지법 발의 즉각 철회 △성평등 가족부를 양성평등 가족부로 명칭 변경 △생활동반자법 및 성별 정정 시도 중단 △동성혼 합법화 관련 헌법소원 기각 등을 요구했다. 발표자들은 “국민의 뜻을 저버린 악법을 끝까지 막아내겠다”며, 2015년 이후 이어져 온 국민적 반대 운동을 다시금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박경만 목사(부산동성애대책 시민연합 운영위원장)의 선창에 맞춰 “차별금지법 발의 즉각 철회”, “성평등은 남녀평등”, “생활동반자법·성별정정 시도 중단” 구호를 외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기도하는 참석자들.  ⓒ주최측 제공

▲기도하는 참석자들. ⓒ주최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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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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