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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서는 권력과 신분의 차이에 따라 계급이 나뉘듯이, 죽어서는 누구의 무덤인지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 왕족들의 무덤은 묻히는 사람에 따라 능, 원, 묘로 부르고, 생전 직함을 무덤의 규모와 크기로 구분한다.
인도에 가면 타지마할이라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이 있다. 왕이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만든 무덤이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인도 최고의 관광지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찬란하다. 중국의 진시황의 무덤은 무덤에 도시 건설이 이뤄질 정도로 수많은 병사도 묻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무덤은 빈 무덤이다. 볼품없는 빈 무덤이 왜 유명한가! 부활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빈 무덤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요, 십자가와 부활이 하나임을 증명한 역사적 사실이다. 신화가 아닌 사실이기에 빈 무덤에 대한 증거가 사복음서에 모두 기록돼 있다.
만약 예수님이 부활하지 못했다면 우리의 신앙은 모두 헛것이 되고 만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확증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무덤에서 예수님을 살아나게 하심으로 생명과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우리에게 상기시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는 날마다 부활의 축제여야 한다.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날마다 부활을 체험하는 신앙이었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
📰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설동욱 목사 칼럼] 빈 무덤 ▲설동욱 목사.](https://download.hcjoyn.com/2026/03/joyn-newsimages/202603/files-24873-96f7f4f3e54bf.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