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 목록으로
한강에서
펼쳐진 동해 위 독 도가 있는 곳
아침이 비칠 때면
바 닷 새 소리에 부둣가 소리에
아침이 열리고 나면
밤사이 달려온 큰 차들 피곤이
남산을 바라볼 때
넘실거리는 한강 가에 나 홀로 달리며
오늘 하루 시작한다
내가 태어난 곳, 내가 자라난 곳
내가 사랑을 했던 곳
내가 살아가야할, 내 사랑해야할
너무나 소중한 나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내 좋은 친구들
내 사랑하는 사람들
넘실거리는 한강 가에 나 홀로 달리며
이 나라 이 땅 축복한다
여의도 저편에 저녁 해 질 때면
떠오르는 많은 얼굴들
밤하늘 별처럼 작지만 너무도 소중한 나의 사연들
화곡동 저 멀리 사라져 가는 비행기 불빛을 바라보며
넘실거리는 한강 가에 나 홀로 달리며
이 나라 이 땅 감사 드린다
펼쳐진 동해 위
